건강한 수목관리와 전정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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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나무들은 전정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학교 조경수로서 주변 공간이 크게 부족하지 않은 환경이다. 이들 나무가 식재되었을 당시부터 전정관리가 잘 되었다면 지금쯤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본다. 멋진 수관과 수형을 가진 아름다운 학교를 상징할 수 있는 나무가 되지 않았을까......

 

조경수의 전정작업은 수목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전정 작업은 살아있는 나무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상처를 입히는 작업이다. 수목은 상처를 입으면 Wall 1~4의 구확화를 통해 부후를 저지하고 상처를 아물게 만드는 기작(CODIT, compartmentalization of decay in tree)을 발현시켜서 스스로를 보호한다. 그러나 이러한 구획화를 발현시키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며, 이러한 상처와 구획화가 이루어지고 나면 에너지 저장 능력과 비축량이 크게 감소하게된다. 따라서 심할경우 이러한 방어기작으로 견딜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기후 이상으로 동계고온 건조가 발생 할 때 견디지 못하고 죽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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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정이 필수적이지만 나무가 스스로 아물기 어려운 상처를 만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고 또한 나무를 건강하고 아름다운 수형을 가질 수 있도록 수종을 선택 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정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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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좀더 공부를 해 보아야 할 것 같아서 이규화 박사님의 '나무는 사람이 죽인다'와 샤이고 박사님의 저서를 이규화 박사님이 번역하진 '올바른전정'이라는 두권을 구입했다.

모든 조경수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관리 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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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8일